[독서] 토스팀의 스토리 '유난한 도전'

금융 슈퍼앱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스토리, '유난한 도전'을 읽었다.

 

대표인 이승건의 창업배경부터 시작해서, 여러 MVP시도 끝에 시작한 간편송금, 그리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며 증권, 은행, 보험으로의 확장까지, 토스의 다양한 성공, 실패, 그에 대한 생각 등등의 내용이 담긴 솔직한 스토리들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생각보다 토스도 많은 실패를 겪었음에 많이 놀랬다. 뛰어난 인력들이 있는 곳이라 '저런 실수들은 안할 것 같았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던 내용들도 많았다. 내가 예전에 사업을 할 때 했었던 실수들이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업이라는게 늘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는 것이고, 토스 팀들이 했던 맥락과 비슷한 걸 보니 자연스러운 것이었구나 싶다. 토스 팀의 인상적인 부분은 몰입을 통해 실행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실수를 하더라도 그것을 딛고 일어나는 속도가 매우 빨랐고, 그래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몰입을 간접적으로 경험해보고 싶은 사람들, 내가 과연 열심히 하고 있을까? 라고 생각할 때, 남들은 어떻게 하는지 기준이 필요한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마지막으로 결국엔 돌고돌아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 라는 말이 있는데, 토스 팀의 사례를 보면서 다시 한번 그 말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다. 결국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은 평점은 별 4개,

: 아무나 할 수 없는 훌륭한 성공/실패의 경험담
: 스타트업씬에 있는 사람들에게만 있는 오글거릴 수 있는 멘트는 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3696963 

유난한 도전